3rd Intersect

2011년05월14일 ~ 05월29일

참여작가-이은미, 한영실, 홍순정
2년 마다 열리는 Intersect 전, 3회전시에서는 ‘소통은 얼마나 가능할까?’ 이러한 물음이 3rd Intersect의 주제가 되었다. 세 명의 작가들이 사진으로 찍은 10개의 이미지를 아무 설명 없이 옆 사람에게 전달하고, 각자 받아 든 이미지에서 보고 느낀 것을 다시 자신의 언어로 사진을 찍어 옆으로 넘긴다. 이렇게 한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아 제자리로 돌아온 이미지는 과연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추측했을지 모르지만 상상도 못한 다른 모습과 의미를 하고 있었다. 소통은 일방통행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번 작업을 필트레이션(filtration) 즉, ‘무엇을 통과해서 다른 것이 되다’라고 했다. 어떤 일을 대할 때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기억의 잣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이미지가 한 번씩 다른 사람을 거칠 때마다 어떻게 왜곡 되어져 방향을 바꾸어 가는지, 그리고 엉뚱하게 되돌아온 이미지에서 다시 자신만의 의미를 찾아내어 작품으로 표현하였다.
월요일 휴관.